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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읽고 써야 한다 (1) - 고미숙 님이 쓴 . 이 책은 정말 오랜만에 즐겁게 읽었다. 저자는 인문학적 접근으로 읽기와 쓰기의 필요성을 보여준다. - 이 책을 읽으며 내가 '학자나 전문가가 고전, 인문, 작품 등을 자기만의 관점으로 해석한 책'을 재미있게 읽는다는 걸 발견했다. , 이후 즐겁게 읽은 책이다. 나는 지적 호기심 장르를 좋아한다. - 인문학을 에세이처럼 풀어서 가볍게 읽으면서도 지적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어 좋았다. - 지적 호기심이 제대로 충족되면 작가가 인용한 다른 책이나 그 작가가 쓴 다른 책을 읽고 싶어 진다. 이 책이 그렇다. 책에서 인용한 열하일기, 계사전, 금강경 등이 읽고 싶어 져서 예스 24 장바구니에 넣었다. 고미숙 작가의 다른 책들도 넣었다. 동의보감 시리즈, 열하일기 시리즈가 궁금하다. 이렇게 .. 2024. 1. 30.
부자는 이렇게 생각한다 1. 부자들이 절대 하지 않는 40가지 습관 / 다구치 도모타카 이 책에서 가장 충격적인 내용은 부자의 식사 습관이다. 부자의 식사시간, 식재료, 간식 같은 시시콜콜한 내용이 나온다. 식사가 부자 되는 것과 무슨 상관인가 싶지만 읽다 보면 하나의 맥락이 눈에 들어온다. '자기 관리'와 '기준'이다. 부자는 자기 관리에 철저하고, 자기 관리를 잘하기 위해 자기만의 가치 기준을 가진다. 부자는 자신이 자기 관리를 통해 부자가 되었고, 동시에 (나라는) 인간은 해이해지기 쉬운 존재란 걸 알기 때문에 자기 관리를 머릿속에서 놓지 않는다. 그래서 부자는 늘 하는 식사도 자기 관리의 관점으로 접근한다. 식사 시간, 재료, 간식에 대해서까지 디테일한 기준을 가지는 것은 성격이 깐깐해서가 아니다. 식사까지도 자기만의 .. 2024. 1. 30.
고전에서 배우는 지혜 (4) 1. 효율을 높인다 온종일 먹고 마시기만 하며 마음 쓰는 곳이 없다면 지극히 곤란한 일이다 / 논어 효율에 대한 문장이다. 공자도 효율을 중시했다. 효율을 망치는 것은 온종일 먹고 마시는 본능적 행위였다. 2000년 전에도 온종일 먹고 마시기만 하는 사람이 있었고 그 시절에도 그것은 효율을 망치는 행위였다. 사람은 2000년이 지나도 사람이다. 나도 똑같은 사람이다. 그러니 나태, 게으름, 탐욕에 주의하며 살아야 한다. 평생!!! 번거롭고 힘들더라도 그런 인생이 좋은 인생이다. 그것이 성장이고 성장은 행복이다. 2. 대담하라 대담하게 되기를 욕심내고 소심하게 되기도 욕심내라 / 근사록 대담하면서도 세심하라. 왜? 일에는 대담함과 세심함은 동시에 필요하다. 예를 들어, 일을 대담하게 밀고 나가려면 면밀한 .. 2024. 1. 29.
고전에서 배우는 지혜 (3) 1. 사실 진짜 즐거움은 노력에 있다. 안일한 생활을 즐기다가는 이름을 드날릴 수 없다 / 좌전 안일한 생활은 누구라도 본능적으로 끌린다. 그러기에 잘못된 것은 아니다.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시간의 활용이 문제다. 의미 있는 것을 이루려면 시간이 필요하고 안일한 생활에 시간을 쓰면 목표를 이루기 위한 노력을 할 시간이 줄어든다. 안일하게 사는 게 나쁜 건 아니다. 노력할 시간이 줄어드는 게 문제인 것이다. 그런데 사실, 안일하게 살면 정말 재미있나? 무언가에 몰입해서 열심하 사는 게, 그 과정에서 깨달음의 즐거움을 얻는 게 더 즐거운 일 아닌가? 특히 나는 깨달음의 즐거움에서 큰 기쁨을 여기니까 말이다. 깨달음은 공부에서도 오지만, 경험에서도 온다. 온몸으로 느끼기에 깨달음이 확 온다. 경험, 실패.. 2024.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