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지속하는 힘>의 내용에 내 의견을 덧붙여 리뷰해본다.
1. 지속하는 힘
- 성공하고 싶은데 특출난 특기나 재능이 없다면 '한 가지 일을 지속하는 것'이 필요하다. 살아봐서 알겠지만 이 방법 밖에 없다.
- 그 한 가지 일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동시에 돈을 벌 수 있는 일인 게 좋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안 되는 일을 꾸준히 하는 것도 쉽지 않다.
- 무언가를 꾸준히 하려면 습관으로 만들면 된다. 좋은 습관이 만들어지면 인생을 바꿀 수 있다.
- 습관을 만드는 것은 신념이다. 무엇을 믿느냐에 따라 같은 상황에서도 다른 행동이 나온다.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신념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무조건 해낸다는 신념이 더 좋다. 자기 자신보다 자신이 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자. 그렇게 에고를 제거하면 습관을 만드는 데 수월해진다. 핑계댈 게 없기 때문이다.
- 습관 만들기 과정은 '시작', '지속', '마무리'로 이뤄져 있다. 이 3가지 과정을 쉽게 할 수 있게 만들면 된다. 이 과정에 자신의 에고를 끼워넣지 말자. 그러면 과정이 길고 복잡해진다. 에고를 빼야 습관이 심플해진다.
- 지속하는 것은 쉬지 않고 한다는 게 아니다. 행동과 행동 사이에 빈 공간이 있어야 한다. 그 빈 공간에서 성찰을 해야 한다. 자신이 잘 해온 것, 부족한 것 등을 성찰해야 발전적으로 지속할 수 있다. 그냥 지속하기만 하면 재미도 없고 제자리 걸음으로 끝날 수 있다. 발전하는 지속을 하려면 중간중간 성찰해야 한다.
- 자신의 의식을 집중할 수 있도록 여유를 가지는 것도 필요하다. 그 누구도 끊임없이 집중할 수는 없다. 효율적인 집중을 위해 여유도 전략적으로 가지자.
- 나쁜 습관은 바로 그만 둘 수 없다. 하지만 조금씩 뒤로 미뤄보자. 그 사이에 다른 걸 하면서 생각의 시선을 돌리자. 시선을 돌린 사이 나쁜 습관을 할 생각이 사라질 수 있다.
- "탁월한 사람이라서 올바르게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르게 행동하기 때문에 탁월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이다. 올바른 행동을 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다. 모든 본능을 통제해야 한다. 본능을 통제할 능력이 있다면 탁월해지는 것을 시간 문제일 것이다.
- "어떤 습관을 가지느냐에 따라 사람마다 품성의 차이를 가져오고 깊은 영향을 미친다." 이것도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이다. 품성이란 무언가를 계속 하는 것에 의해 결정된다. 결국 습관이 품성이 된다. 저질 습관이 있다면 품성도 저질이 될 것이다.
- "반복은 중요한 것이다. 더 깊은 내면으로 나를 이끌어주는 최면 같은 것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말. 그는 매일 원고지 10장 분량의 글 쓰기, 10킬로미터 달리기, 15킬로미터 수영하기를 한다. 마음과 몸의 행동을 반복하며 영혼을 성장시킨다.
- 톨스토이는 63년 동안 매일 일기를 썼다. 일기에 자신의 단점 9가지를 적고 이것을 고치기 위해 노력했다. 톨스토이는 일기를 통해 성찰했다. 성찰은 끝이 없다. 톨스토이도 60년 동안 했지 않은가.
2. 시작하는 기술
- 시작하기 전에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자. 준비에 들이는 노력을 줄이면 쉽게 시작할 수 있다. 운동하러 가는 데 입을 옷이 많고 준비물이 무거우면 운동하러 가는 것 조차 싫어질 것이다. 운동을 쉽게 하려면 일이나 직장 근처에서 가벼운 차림으로 시작할 있는 게 좋다.
- 너무 깊게 생각하는 마음이 시작을 방해한다. 시작하기 전에 깊게 생각하면 많은 것을 따져보느라 시작이 느려진다. 그 많은 것이 준비되면 시작하고 싶어질 것이다. 그러면 대체 언제 시작하려고 하는 건가.
- '나의 의지'를 믿지 않는다. 에고는 자신이 거창해지는 걸 좋아해서 자신이 마음껏 모든 것을 잘 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시작할 때 내가 최상의 것을 해낼 것이라 믿으면 안 된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실현 가능한 것부터 시작하해서 점차 가능한 영역을 키워가야 한다. 운동을 한다면 신발끈부터 묶는 것이다.
- 소프트뱅크 손정의 사장은 성공률이 60퍼센트가 아니면 사업에 도전하지 않는고 한다. 성공률이 50퍼센트면 성공과 실패가 50대 50으로 도박이 되고, 70퍼센트면 경쟁사가 이미 눈독을 들이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 행동을 시작할 때 기준을 명확히 하자. 기준이 없으면 시작할지 말지 결정해야 할 때 망설이게 된다. 시작하는 기준을 정해놓으면 기준에 부합하면 망설임 없이 시작할 수 있다.
- 시작하는 기준을 찾기 힘들다면 '자신의 성장으로 이어지는가'를 기준으로 삼자. 이 기준 하나면 장기적 관점을 가질 수 있다.
- 코끼리를 먹을 때 어떻게 하겠는가? 당연히 한번에 한 입씩 먹어야 한다.
- 목표를 높게 잡는 것은 에고가 자신을 과대평가하기 때문이다. 자신을 어린아이로 취급하자. 아이에게 갑자기 어려운 일을 시킬 수는 없다. 실패하지 않을 쉬운 일부터 차근차근 시켜야 한다.
- 가벼운 명상으로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1)눈을 감고 호흡을 의식한다. (2)복식호흡으로 5초간 숨을 들이마시고 8초간 천천히 입으로 내쉰다. (3)이것을 2~5분간 계속한다.
- 자신을 바보라 생각하자. 바보이니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하는 것은 힘들다. 바보이니 하나씩 할 수밖에 없다.
- 일단 1분만 해본다. 시작하기 쉽다. 시작하면 뇌가 일에 몰두하기 해서 계속하게 된다.
- 시작하기 어려운 일은 일단 스케줄을 정해놓고 무리일 것 같으면 일정을 바꾼다.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안해도 된다'고 여긴다. 그렇게 마음의 여유를 가지면 중압감이 줄어들어 습관화하기 쉬워진다.
- 시작하기 전에 좋은 음악을 듣는다. '음악을 드으면 일을 시작한다'라는 패턴을 만들어 놓는 것이다. 그러면 음악이 시작하는 힘을 올려줄 수 있다.